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의 지원을 받는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제네시스 디지털 애셋(Genesis Digital Asset)이 미국에서의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 플랫폼들이 상장을 통해 공개 기업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디지털의 IPO 계획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제네시스 디지털 애셋은 IPO를 고려 중이며, 이와 관련하여 자문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회사는 몇 주 내에 사전 IPO 펀딩 라운드를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이는 자금 조달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의 상장 열풍
최근 들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상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던 데이터 AG(Northern Data AG)는 데이터 센터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을 합쳐 미국에서 IPO를 추진 중이며, 16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던 데이터 AG는 나스닥 상장을 2025년 상반기까지 달성하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이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기타 기업들의 IPO 계획
블록체인 게임 및 Web3.0 투자 회사인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도 홍콩과 중동에서 상장을 고려 중이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은행과의 예비 논의를 이미 진행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금융 자문사를 고용하지는 않았다. 제네시스 디지털 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도 내년 초에 IPO를 준비 중이다.
암호화폐 기업들의 공개 기업 전환
기업들의 상장에 대한 관심 증가는 암호화폐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러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6월에는 Circle, Kraken, Chainalysis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기업의 주식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Coingape가 보도했다.
제네시스 디지털 애셋의 IPO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이는 암호화폐 산업 내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다른 기업들의 상장 계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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