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4일, 경기콘텐츠코리아랩(판교)에서 ‘2024년 경기 여성창업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열고 한아란씨의 ‘지역 특산 비상품화 농산물(못난이) 원물 선순환 사업을 적용한 퓨전 떡’ 등 우수 창업 아이디어 7편을 선정했다.
경진대회는 경기 여성의 우수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꿈마루와 함께하는 창업 첫걸음’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일에서 31일까지 접수된 123편의 유망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정, 이날 본선 대회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본선 진출자는 경기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를 통한 창업전문가들의 멘토링을 거쳐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가다듬었으며, 본선 대회는 현장 발표(PT)와 질의응답을 통해 창업역량,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 한아란씨의 ‘지역 특산 비상품화 농산물(못난이) 원물 선순환 사업을 적용한 퓨전 떡’은 싸라기 쌀과 못난이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생산 아이디어를 담았다.
우수상에는 ▲블록체인 대중화에 적합한 DID 경력증명 솔루션(이유) ▲친환경 선박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컴팩트 수냉각 시스템(이주예) ▲비건추출물과 5중 히알루론산으로 만든 보습 크림과 세럼(이다은)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김치유산균 GABA의 대량생산 및 판매를 통한 가치 창출 모델 개발(신재연) ▲AI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반도체 제조 소재·부품·장비 거래 중개 플랫폼(좌윤희) ▲자가용 운전자에게 특화된 빅데이터 기반 여행 큐레이션 플랫폼(권하민)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우수상 1명 500만 원, 우수상 3명에게 250만 원, 장려상 3명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아란씨는 “쌍둥이를 양육하는 어려움과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성시 꿈마루의 도움을 받아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남부(용인시), 경기북부(의정부시), 고양시, 화성시, 시흥시, 양주시, 포천시 등 총 7개의 ‘경기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누리집 주소: https://www.dreammaru.or.kr)’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파주시에 1개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여성 창업자라면 누구나 창업교육·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유 사무공간, 회의실, 상품촬영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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