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북쪽에 해당하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도 28일 정식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에 따라 버스·지하철 이용시 최대 90분 소요되는 이동시간은 2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출·퇴근 시간 때 배차시간 6분15초로 집중 운행된다. 앞서 GTX-A 수서~동탄 구간은 3월 30일 개통됐고, 이 구간의 구성역이 6월 29일 추가 개통됐다.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하루 52회에서 60회로 열차운행 횟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GTX-A 계획상 가운데 부분에 해당하는 서울~수서 구간만 개통하면 파주시(운정)에서 화성시(동탄)까지 광역고속철도가 이어진다. 이같은 완전 개통은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정부는 27일 운정중앙역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 직후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GTX-A 사전 시승식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참가자 모집은 GTX-A 누리집을 통해 16~20일 5일간 진행되고, 국민 150명을 무작위 추첨 선발한다.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주)에서는 국내 최초로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OLED에 상영·게시할 GTX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신교통수단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북부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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