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활동공간 탈취제 구매, 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제공시중에 판매되는 반려동물 탈취제는 대변 냄새보다 소변 냄새 탈취제거에 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 활동공간 탈취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탈취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 평가했다고 10일 밝혔다.탈취성능 시험 결과, 전반적으로 암모니아(소변 냄새) 탈취성능이 황화수소(대변 냄새)보다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암모니아에 대한 탈취 성능은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나머지 4개 제품은 \'양호\'로 나타났다.반면 황화수소 탈취에는 \'우수\' 제품 없이 6개 제품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3개는 가장 낮은 \'보통\' 등급이었다.사료의 생선 비린내 성분인 트라이메틸아민 탈취 성능은 2개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는 다 \'양호\'한 수준이었다.부패할 때 발생하는 메틸머캅탄의 경우 \'우수\' 제품 없이 5개 제품이 \'양호\', 4개 제품이 \'보통\' 등급이었다.
조사 대상 모든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 메탄올 등 인체 유해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다만, \'고강탈\'(바이오신화) 제품이 \'무자극\'이라는 표현을 광고에 사용해 소비자가 제품이 무해하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오롯이 천연탈취제\'(펫프렌즈)는 \'제조사 연락처\'를 표기하지 않았다.용량(100㎖당) 대비 가격은 제품에 따라 최대 15.7배 차이를 보였다.\'반려동물 탈취제\'(산도깨비)가 2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프레시미 스프레이\'(바잇미)는 3132원으로 가장 비쌌다.소비자원은 문제점이 드러난 제품에 대해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하고 관계부처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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