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원 최저임금 261만원…육상보다 51만원 많아

연합뉴스내년도 선원 최저임금이 월 260만원을 넘어서며 육상 근로자보다 50만원 많게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도에 적용하는 선원 최저임금을 월급 261만4810원으로 결정·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보다 2.1%, 5만3780원 인상하는 것으로 어선원, 상선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선원에게 적용된다. 이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8월 발표한 2025년 일반근로자 최저임금인 월 209만6270원보다 24.7%, 51만8540원 높은 수준이다. 일반근로자 최저임금 인상률은 1.72%이다.해수부는 선원의 처우개선 필요성, 내년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해운·수산업 경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안을 마련했고 최종적으로 해수부 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선원 최저임금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선원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노력하는 한편, 선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사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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