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9일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앞으로 둔화한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매도 선행, 하락 마감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고공행진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싼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몰렸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6.42 포인트, 1.02% 내려간 2만2932.25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23.85로 205.86 포인트 떨어졌다.
장중 최고인 2만2947.56으로 출발한 지수는 2만2743.30까지 내렸다가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끝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03%, 석유화학주 0.70%, 방직주 0.98%, 변동이 심한 제지주 1.25%, 시멘트·요업주 0.99%, 식품주 1.67%, 금융주 1.04%, 건설주 0.48%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65개가 내리고 217개는 올랐으며 74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38%, 롄화전자(UMC) 1.60%,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90%, 타이다 전자 2.12%,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0.54%, 가오리 0.61%, 시리 0.74%, 푸스다 1.02%, 촹이 2.80%, 진샹전자 2.54%, 샹숴 2.69%, 젠처 3.04%, 화청 0.73%, 화숴 1.1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16%, 웨이촹 1.39%, 신싱 1.05%, 롄융 1.42%, 훙준 1.55%, 즈위안 2.51%, 난야과기 1.09%, 아이푸 2.50% 밀렸다.
해운주 양밍도 0.89%, 완하이 0.74%,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1.66%, 중화항공 0.95%, 아세아 항공 1.71%, 싱위항공 0.54%, 대만고속철 1.07%, 위안슝항 2.53%, 룽더조선 2.43%, 위룽차 1.93%, 허타이차 1.48%, 통신주 중화전신 0.40%, 전자부품주 궈쥐 1.68%, 철강주 중국강철 0.50%, 타이완 시멘트 0.92%, 아세아 시멘트 1.66%, 건설주 궈찬 1.17%, 중화화학 1.00%, 식품주 퉁이 1.66%, 장화은행 0.85%, 롄방은행 0.98%, 안타이 은행 1.42%, 퉁이증권 0.57%, 화난금융 1.91%, 타이신 금융 1.70%, 자오펑 금융 0.51%, 신광금융 1.26%, 융펑금융 0.64%, 위산금융 1.28%, 궈타이 금융 1.60%, 카이지 금융 2.51%, 푸방금융 1.09%, 중신금융 0.76% 내렸다.
중푸(中福), 다인(大飲), 푸방(富邦) NASDAQ 정(正)2, 스지강(世紀鋼), 양즈(揚智)는 급락했다.
반면 야광은 3.79%, 웨이잉 4.09%, 롄쥔 3.21%, 쒀러먼 2.49%, 즈방 0.95%, 선다 0.68%, 쉰신-KY 0.45%, 스쉰-KY 0.15%, 타이광 전자 0.33%, 치훙 0.48%, 신르싱 3.99%, 톈훙 3.69%, 치치 3.67%, 즈마오 1.13%, 화퉁 0.71%, 징위안 전자 0.43% 상승했다.
창룽해운 역시 0.22%, 금속 케이스주 커청 0.28%, 중화차 0.13%, 대만 플라스틱 0.26%, 철강주 창룽강 0.44%, 궈타이 건설 0.21%, 징청은행 0.20%, 췬이증권 0.42%, 위안다 금융 0.58% 뛰었다.
자넝(佳能), 관시전자(冠西電), 중다(衆達)-KY, 유진(友勁), IKKA-KY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4101억6100만 대만달러(약 18조2320억원)를 기록했다. 야광, 자넝, 위안다 미국채(元大美債) 20정(正)2, 카이지 금융, 타이진바오(泰金寶)-DR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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