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며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지지선이 붕괴되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1억4477만 원으로 전일 대비 0.12% 하락했다. 업비트에서는 1억4486만 원으로 2.01%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코인마켓캡 기준 9만5097달러(약 1억4353만 원)로 2.18% 떨어지며 주요 지지선이 약화되고 있다.
이더리움(ETH) 역시 약세를 보이며 심리적 지지선인 500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빗썸에서는 498만 원, 업비트에서는 499만 원에 거래됐고, 글로벌 시세에서는 3277달러(약 493만 원)로 1.78%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은 투자 심리 위축과 시장 불안감의 반영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매파적 금리 정책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언 이후 시장 불안이 커지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미국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이 5%대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시장의 가격 차이가 투자 심리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의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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