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과학 재단(Longevity Science Foundation, LSF)의 조슈아 헤링(Joshua Herring) 신임 CEO가 암호화폐 기부를 통해 장수 연구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자들에게 세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LSF의 신임 CEO 조슈아 헤링은 암호화폐 기부가 장수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자들에게 세금 절감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투명성, 빠른 정산, 낮은 비용이 장수 연구를 포함한 의료 혁신을 촉진하는 데 적합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LSF는 암호화폐 기부를 통해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개인 맞춤형 치료 및 예방 의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2024년 연말을 앞두고, 세금 절감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부 기회가 강조되고 있다.
헤링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올해 안에 평가 차익이 발생한 자산을 기부함으로써 자본이득세를 회피하고, 자산의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USD코인(USDC) 등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기부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기부 완료 후 즉시 세금 영수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LSF는 기부자들이 장수 연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모회사 롱VC(LongeVC)를 통해 바이오테크 및 의료 산업 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러한 구조는 기부자들이 연구와 기술 개발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헤링은 과거 초고액 자산가 대상 자산 관리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연말 기부와 손실 상쇄 전략을 통해 세금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개인적 동기 또한 강조했는데, 부모가 각각 암과 싸워 건강을 되찾은 사례가 장수 연구 지원에 대한 헌신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LSF는 현재 25만 달러(약 3억3000만 원) 모금 목표를 설정해 여성 생식력 및 장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에 연구 자금을 지원해, 메티오닌 수치 상승으로 인한 심장 노화를 역전시키는 식이 요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는 심장 건강 개선 및 장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링은 "이 기부는 단순한 세금 절감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AI, 예측 진단, 개인 맞춤형 치료 기술을 발전시켜 질병 예방 중심의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말 기부 공제를 위해 12월 31일까지 기부가 완료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투자자들에게 세무 전문가와 상담 후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더 긴 수명과 건강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기부자들과 함께 의료의 가장 큰 도전에 대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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