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전 암호화폐로 840억원 벌어들여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2년간 암호화폐 사업을 통해 8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2022년 12월 첫 디지털 수집품을 99달러에 출시해 하루 만에 완판되며 45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당시 트럼프가 우주인, 레이서, 슈퍼히어로로 변신한 트레이딩 카드를 구매한 투자자들은 플로리다주 마라라고(Mar-a-Lago)에서 트럼프와 저녁 식사나 골프를 즐기거나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트럼프는 폴리곤(Polygon) 플랫폼에서 4종의 디지털 수집품을 발매해 로열티와 2차 판매 수익으로 77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다. 이와 함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암호화폐 사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DT 이누(DT Inu)와 테이크 아메리카 백(Take America Back)이라는 트럼프 테마 밈코인의 양도세로 24만500달러의 수익도 얻었다. 올해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Bitcoin) 컨퍼런스에서 트럼프는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고 미국 최초의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국가 전략 암호화폐 보유고 설립과 실크로드(Silk Road) 설립자이자 유명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의 석방을 약속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을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준비제도가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없으며 현행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도 없다며 이는 의회가 고려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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