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비트코인 지배력 하락 속 6% 상승… 네트워크 활동 증가 영향

솔라나(SOL) 가격이 비트코인(BTC) 시장 지배력 하락과 네트워크 활동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며 연말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지난 24시간 동안 6.35% 상승해 193.20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BTC.D)이 12월 23일 1.84% 하락하며 2024년 1월 이후 최악의 일일 성과를 기록한 것과 동시에 발생했다.

알트코인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4.5%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75% 감소했다. 이러한 자본 유출은 알트코인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진하며 솔라나의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는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BTC.D 지수가 장기 상승 추세선을 하회한 점을 근거로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2021년 시장 주기와 유사한 움직임으로, 당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217일 만에 알트코인 시장의 강세장이 촉발된 바 있다.

솔라나의 가격 상승은 네트워크 내 온체인 활동 증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 예치 자산(TVL)은 12월 24일 4421만 SOL로 증가하며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솔라나의 TVL은 2024년 들어 217% 상승하며 사용자와 개발자 간의 상호작용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장은 디앱(DApp) 생태계 확장과 함께 SOL 토큰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채택률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솔라나 기반 디앱의 수익은 2024년 11월 3억6500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밈코인 거래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는 네트워크 성과와 가격 상승 기대감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솔라나는 최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상승 추세선, 저항에서 지지로 전환된 구간을 테스트한 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22일 해당 지점에서 약 10.50% 반등한 솔라나는 일일 상대강도지수(RSI)가 39로 나타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솔라나가 2025년까지 약 1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단기 목표가로는 50일 EMA가 위치한 209.40달러가 제시되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0%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하락과 함께 솔라나를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자금 유입 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솔라나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과 기술적 지지선 테스트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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