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사건들이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반감기, 도널드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등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일부 주식은 크게 올랐지만, 일부는 운영 문제와 하락세를 겪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44만 비트코인(약 400억 달러 규모)을 보유한 최대 기업으로, 2024년에도 적극적인 매수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채굴 및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기업은 AI 데이터 센터 코어위브(CoreWeave)와 12년 계약을 체결하며 반감기 이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기업으로 해시레이트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0.0 EH/s를 기록했다.
채굴 역량(5.7 EH/s)은 적지만 에너지 인프라 확충과 높은 전력 용량 확보로 장기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비트코인 채굴 장비를 자체 채굴 시스템에 통합하며 수직 통합 모델을 구축,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
AI 시장 확장에 대비해 NVIDIA GPU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설치 용량을 28 EH/s로 33% 증가시켰다.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4분기 거래량 4350억 달러와 수익 2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신규 사이트 발표 이후 성과가 개선되며 BTC 및 고성능 컴퓨팅 지원을 확대했다.
비트코인 보유량 4만4394 BTC(44억5000만 달러 상당)를 기록했지만, 시장 변동성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락을 겪었다.
비트코인 채굴과 이더리움 스테이킹 모델을 결합했으나 수익성 저조로 투자자 신뢰 하락을 초래했다.
최근 분기 수익 2260만 달러, 세전 순손실 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340 BTC 채굴 및 2604 BTC 보유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보유량 1만7429 BTC(18억 달러 상당)로 증가했으나 비용 관리 문제로 주가가 하락했다.
리엇과의 인수합병 논란으로 주가가 흔들렸으며, 거래 조건으로 인해 인수 제한 조항이 추가되었다.
환경 규제로 인해 뉴욕주 시설 폐쇄 위기를 겪었으나 소송을 통해 폐쇄를 막았다. 그러나 법적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되었다.
영국 기반 암호화폐 채굴 기업으로, 고성능 컴퓨팅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신규 투자 유치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락했다.
매출 369만 달러(전년 대비 33% 감소)와 595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심각한 재무 악화를 겪었다.
2024년 암호화폐 관련 주식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ETF 승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일부 기업은 운영 문제와 규제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2025년에도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인 인프라 투자, AI 및 블록체인 통합,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ETF 기반 투자 확대와 디파이(DeFi) 채택 증가가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성과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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