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2030년 150만달러 전망 한정 공급성 근거 제시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성장주 투자 전문가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1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와 한정된 공급을 근거로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간)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지난 목요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최대 1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캐시 우드는 암호화폐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투자 근거를 설명해왔다. 캐시 우드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 전망 목표 달성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1월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새로운 투자 수단이 기관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투자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공급이 한정돼 있어 기관투자자들이 반드시 자산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캐시 우드는 강조했다. 이미 전체 발행량의 94.3%가 전 세계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돼 있는 상황에서 금이나 석유처럼 추가 생산이나 발견으로 큰 비중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의미있는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무가치한 튤립 버블과 달리 장기 보유자들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규칙에 기반한 글로벌 화폐 시스템이며 사적이고 분산화된 디지털 자산이라고 캐시 우드는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컴퓨터 시스템이 뒷받침하는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모든 금을 추적하고 각 금 조각의 소유자를 지정하며 여러 층의 암호화로 데이터를 보호하는 글로벌 회계 시스템과 유사하다. 거래나 소유권 기록은 비트코인의 거래 기록 플랫폼을 파괴하지 않고는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금의 경우 전 세계 매장량은 알 수 없지만 한정돼 있으며 소행성이나 다른 행성에서 추가 공급원을 발견할 때까지 유지된다. 반면 비트코인은 2100만 개를 초과할 수 없고 이미 1960만 개가 유통되고 있다.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과 같은 새로운 공격 수단에 대한 보안이 유지된다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서 자유롭다. 캐시 우드는 인플레이션 방어 접근방식이 금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금은 가격이 오르면 생산이 증가하고 공급 증가율도 상승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수학적으로 매년 0.9%씩만 공급이 증가하고 4년마다 다시 반감된다. 실제로 금 채굴은 가격이 높을 때 더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채굴업자들은 경제적으로 가장 타당할 때 이 귀중한 자산을 활용하려 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작은 양의 디지털 자산을 생산하게 된다. 새로운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 시장에 공급되는 새 코인의 수는 감소한다. 따라서 채굴 장비와 전력 투자 수익이 시간이 갈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최대 생산에 주력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같은 논리로 비트코인을 조기에 매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수익성이 높다. 더 낮은 매수 가격이나 더 쉬운 비트코인 채굴 환경을 기다리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다. 캐시 우드는 최소 100만 달러라는 5년 후 비트코인 목표가를 강조하며 더 자세한 투자 근거를 제시했다. 다른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른 가정으로 다양한 목표가를 제시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기조는 상당히 일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달러 가격대를 돌파한 이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주요 은행부터 일반 투자자까지 이 새로운 암호화 토큰에 진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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