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유럽에서 '플로키(FLOKI)'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이 출시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플로키 수석 개발자 B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플로키 기반 ETP가 내년 초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플로키 ETP를 출시하기 위해 오랜 시간 자산운용사 및 ETP 발행사와 협력해왔다"면서 "수개월에 걸친 실사와 철저한 준비 끝에 내년 1분기 초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ETP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규제 허가된 방식과 익숙한 금융 채널을 통해 기초자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이다.
실제 ETP가 출시될 경우, 플로키는 도지코인(DOGE)에 이어 유럽에서 기관 투자 상품으로 제공되는 두 번째 밈 토큰이 된다.
밸러(Valour)가 출시한 도지코인 ETP는 지난 11월 26일 스웨덴 스포트라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현재 플로키는 ETP 출시 초기에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커뮤니티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재무 지갑에 보관된 160억개 FLOKI(280만 달러 상당) 중 일부를 ETP에 할당한다는 안건이다. 해당 물량은 '플로키' 소유 상태를 유지하며 제3자 유동성이 충분해지면 회수 가능하다. 관련 투표는 12월 27일 11:00 UTC까지 48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석 개발자 B는 "플로키 ETP는 현재 고도화된 단계에 있으며, 스위스 최대 증권거래소이자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거래소 SIX 스위스 거래소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계약(NDA)으로 진행되고 있어 ETP의 초기 가격이나 펀드 구조, 기관 파트너와 같은 세부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68위 암호화폐 플로키(FLOKI)는 0.00017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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