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비트코인 보유량, 연초 이후 최저 수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올초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25일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8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최근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월 약 57만 BTC에서 8월 63만4000 BTC까지 증가했다가 12월 18일 56만 BTC까지 급감했었다. 현재는 1월과 비슷한 57만9000 BTC를 기록 중이다.

기고자는 거래소의 보유량 급감이 비트코인이 10만8000달러 부근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시점(18일)과 맞물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일한 현상이 발생한 지난 1월 이후 비트코인은 90%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기고자는 거래소의 보유량 감소에 대해 "투자자들이 단기 매도를 위해 거래소에 자산을 보관하기보다 지갑으로 인출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자산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거래소 보유량이 감소하는 시기는 종종 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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