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유입 증가와 가격 반등 기대… 2025년 6,000달러 전망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총 유입액 25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낙관론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내 이더리움 ETF는 12월 24일 하루에만 5,3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유입액 2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ETH 가격은 1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500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25일 오후 1시(UTC) 기준 3,475달러에서 거래되었으며, 분석가들은 3,500달러 심리적 저항선을 넘으면 추가 상승 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사토시 플리퍼(Satoshi Flipper)는 “ETH가 예상대로 상승하고 있으며, 3,500달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 초까지 이더리움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 바이빗(Bybit) 관계자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까지 ETH가 4,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11월 21일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사임을 발표한 이후 더욱 고조되었다. 겐슬러의 퇴임이 규제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분석가 럭키(Lucky)는 “ETH 가격이 이번 사이클에서 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 연휴 이후 큰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가격 목표를 더 높게 설정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2025년 이더리움의 가격이 6,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같은 해 비트코인(BTC) 가격은 1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기관들의 ETF 유입과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 강화가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확장성 향상과 탈중앙화 금융(DeFi)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며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더리움 ETF의 유입 증가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며, 3,500달러 돌파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5년 6,000달러 목표가 제시되면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 자산으로서의 위치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연말 이후 추가적인 가격 움직임과 함께 이더리움의 장기적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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