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1만5917명·4166억원 청산…롱 비중 82%

지난 24시간 동안 4166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7일 8시 4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1만5917명이 약 2억8357만 달러(4166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2억3259만 달러(82%), 숏 포지션 5099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8703만 달러(롱 71%), 4시간 기준 1841만 달러(롱 70%)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6384만 달러(23%)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4896만 달러로 77%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5449만 달러(19%)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4903만 달러로 90%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4695만 달러, 롱), 솔라나(911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690만 달러(101억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3244만 달러, 46.70%, 롱 80.66%), OKX(5832만 달러, 20.56%, 롱 80.89%), 바이비트(5779만 달러, 20.38%, 롱 83.6%)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8시 4분 기준 비트코인은 2.95% 하락한 9만5814달러, 이더리움은 3.92% 내린 333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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