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이 지난 한 해 동안 다섯 번이나 급격한 변화를 보인 가운데,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26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연준은 2024년 1분기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당황하며 2023년 가을에 수립한 비둘기파적 기조를 뒤집었다. 6월에는 2024년 금리 인하 횟수를 대폭 줄인 매파적 점도표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8월 실망스러운 고용 보고서는 전체 흐름을 다시 뒤집었다. 경기 침체와 노동시장 약화를 우려한 연준은 다시 비둘기파로 돌아섰고, 9월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며 0.50%포인트 인하를 단행했다. 현재까지 1%포인트 인하가 이뤄졌으나 연준은 다시 매파적 입장으로 선회했다. 내년에는 두 차례 인하만 예상되는 등 2025년 전망은 불확실하다. 1월 동결이 예상되고 2월에는 회의가 없는 상황에서 새해에도 연준의 정책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분기 중 시장이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현재 예상보다 많이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새해를 앞두고 정책 변화음이 계속해서 들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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