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21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30일 8시 28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7만6482명이 약 1억4999만 달러(2211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2175만 달러(81%), 숏 포지션 2825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1675만 달러(롱 89%), 4시간 기준 5582만 달러(롱 93%)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3254만 달러(22%)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2867만 달러로 88%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1778만 달러(12%)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1592만 달러로 90%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1762만 달러, 롱), 도지코인(794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352만 달러(51억8883만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7538만 달러, 50.26%, 롱 79.62%), OKX(3232만 달러, 21.55%, 롱 79.98%), 바이비트(3061만 달러, 20.41%, 롱 83.37%)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8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14% 하락한 9만3034달러, 이더리움은 2.04% 내린 332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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