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 밈코인 시장은 12월 한 달간 시가총액이 30% 감소하며 약 400억 달러가 증발했다. 한편, 블록웨어 솔루션은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최대 4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BTC) 추가 매수를 시사했다. 그는 SaylorTracker 사이트의 차트를 공유하며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5200 BTC를 평균 매수가 1만6000달러에 추가 구매한 후, 주주 특별 회의를 소집해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클래스 A 보통주의 발행 한도를 3억3000만 주에서 103억 주로 확대하고, 우선주 발행 한도를 500만 주에서 10억 주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증자 계획은 비트코인 매수 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로 평가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 희석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밈코인 시장은 12월 한 달간 시가총액이 급감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1일 기준 밈코인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1201억4000만 달러였다. 이후 12월 9일에는 1370억6000만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23일 926억7000만 달러로 급락했다. 이는 한 달 새 시가총액이 약 32.38% 감소한 것이다. 현재 밈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987억2000만 달러로, 월초 대비 18%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밈코인 시장의 하락을 수요 감소와 투자 심리 위축의 결과로 분석했다.
블록웨어 솔루션(Blockware Solutions)은 2025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발표하며 최대 4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에도 비트코인은 약 58% 상승해 15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계획이 실패하거나 연준이 금리 인하 계획을 철회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공식화하고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며 기업의 비트코인 채택이 현재 속도로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22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업 채택 가속화, 정부의 전략적 보유 계획이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비트코인이 4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정책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밈코인 시장의 하락과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규제 및 금융정책 변화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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