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네이티브 토큰 HYPE의 스테이킹 기능을 메인넷에서 공식 출시했다. HYPE 토큰은 출시 이후 640% 급등해 시가총액 9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HYPE 토큰 스테이킹이 메인넷에서 공식 출시되었다. 하이퍼재단(Hyper Foundation)은 성명을 통해 이번 스테이킹 출시가 네트워크 보안과 탈중앙화 강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HYPE 보유자는 검증인에게 토큰을 위임해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검증인의 성과와 신뢰도를 고려해 위임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 하이퍼재단은 검증인 선택 시 가동 시간, 수수료율, 평판 및 커뮤니티 기여도를 신중히 검토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검증인이 성공적으로 합의에 참여해야만 보상이 지급되므로 신뢰할 수 있는 검증인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퍼재단은 스테이킹 도입과 함께 네트워크 탈중앙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성과가 뛰어난 검증인을 보상하는 ‘위임 프로그램(Delegation Program)’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생태계 성장과 네트워크 안정성에 기여하는 검증인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스테이킹 시스템에는 잠금 상태의 토큰도 참여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보상은 잠긴 상태로 유지된다.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3억2천만 개 이상의 HYPE 토큰이 다양한 검증인에게 스테이킹되었다.
HYPE 토큰은 11월 29일 토큰 생성 이벤트 이후 약 640% 상승하며 12월 22일 3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재 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토큰의 총 공급량은 10억 개로, 유통 공급량은 약 3억3천3백90만 개에 이르며, 시가총액은 93억 달러, 완전 희석 가치는 279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파이(DeFi)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총 예치 자산 기준으로 주피터 퍼페추얼 거래소(Jupiter Perpetual Exchange), 드리프트 트레이드(Drift Trade), GMX, dYdX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로 평가되고 있다. 하이퍼재단은 이번 스테이킹 기능 추가와 네트워크 강화 노력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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