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2025년 1분기 유망 알트코인 20선에 6개의 신규 암호화폐을 추가했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이 발표한 보고서는 미국 대선과 디파이, 스테이킹에 대한 규제 영향, 탈중앙화 AI 기술의 혁신과 AI 에이전트의 블록체인 도입, 솔라나(Solana) 생태계 성장이라는 세 가지 주요 시장 테마를 중심으로 선정된 암호화폐을 강조했다. 이러한 요인들을 바탕으로 그레이스케일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에테나(Ethena),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 Protocol), 주피터(Jupiter), 지토(Jito), 그래스(Grass)를 톱 20 리스트에 새로 추가했다. 레이어1 블록체인인 하이퍼리퀴드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온체인 주문장을 갖춘 선물 거래용 탈중앙화 거래소를 운영한다. 에테나는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의 헤지 포지션으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 USDe를 출시했으며, 현물과 선물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스테이킹 기회를 제공한다. 버추얼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서 토큰화된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들은 주변 환경 및 사용자와 자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솔라나의 선도적 탈중앙화 거래소 애그리게이터인 주피터는 네트워크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높은 총예치자산(TVL)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솔라나 프로젝트인 지토는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2024년 5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창출했다. 마지막으로 그래스는 탈중앙화 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대역폭을 공유하는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이 대역폭은 AI 개발자들에게 머신러닝 모델 학습용으로 판매되어 데이터 수익화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러한 신규 진입과 함께 셀로(Celo) 등 일부 토큰을 톱 20에서 제외했다. 제외된 토큰들도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여전히 중요하지만, 업데이트된 선정이 다가오는 분기의 위험조정수익률을 더 잘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간 경쟁 심화도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2024년 4분기에 주요 성과를 거뒀지만 솔라나와 오픈 네트워크(The Open Network) 같은 경쟁자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해결하며 성장하고 있다. 수수료 수익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토큰의 가치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계속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레이스케일은 2025년 1분기 톱 20 리스트에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Sui), 옵티미즘(Optimism)을 주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포함시켰다. 자산운용사는 이들 프로젝트가 생태계에 장기적 가치를 제공하면서 지속 가능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