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굴 암호화폐 프로젝트 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2025년 1월 31일 메인넷 공개를 앞두고 본인인증(KYC) 절차를 마친 사용자가 1400만 명을 넘어섰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파이네트워크는 2024년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오픈 메인넷 출시를 준비해왔다. 9월 출시 2000일을 맞이했으나 자체 토큰과 완전한 블록체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은 상태다. 파이네트워크 개발팀은 이러한 중요한 발전이 임박했다고 계속 약속했으나,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지속적인 지연으로 인해 인내심을 잃기 시작했다. 올해 초 개발팀은 1500만 명의 사용자가 KYC 인증을 통과하고 메인넷으로 이전하는 것이 첫 번째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8월 파이네트워크는 1300만 명이 인증을 완료했고 600만 명이 성공적으로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에는 KYC 인증이 1400만 명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당초 사용자들은 9월 말까지 규정을 준수해야 했으나, 마감일이 여러 차례 연장되어 결국 2025년 1월 31일로 미뤄졌다. 최근 지연은 많은 커뮤니티 회원들의 불만을 샀고, 다른 이들은 KYC 절차 통과에 심각한 문제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파이네트워크는 이러한 문제를 겪는 사용자들을 위해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한 도움을 제공했다. 개발팀은 인증 완료가 전체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사용자는 지갑을 설정하고 확인하며, 토큰 확인 계약에 서명하고 다른 체크리스트 단계도 수행해야 한다. 12월에 파이 코어팀이 파이 토큰의 매매를 가능하게 하는 메인넷 오픈 로드맵에 대해 더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연말 전 이러한 중요한 공개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자체 토큰과 오픈 메인넷 출시에 대한 명확한 정보 부족, 커뮤니티의 불만, 지연에도 불구하고 파이네트워크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몇 주 전 프로젝트의 애플리케이션은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파이네트워크는 특히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에 따르면 한국 내 사용자 수가 134만 명에 달해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 같은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의 국내 고객 기반을 초과했다. 국내에서 업비트(436만 명)와 빗썸(224만 명)만이 더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기꾼들이 자주 커뮤니티를 공격하는 것을 고려해 파이네트워크 팀은 두 가지 경고를 발표했다. 먼저 공식 채널에서 공유된 정보만 신뢰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파이 브라우저에서만 파이 월렛을 사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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