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허베이(湖北)성 창저우(滄州) 황화(黄驊)항 야적장에 석탄이 쌓여있다. 2024.07.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6월 중국 석탄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 늘어난 4억538만t에 달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계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산과 안전검사를 완화하면서 석탄 생산량이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원료탄 집산지인 산시(山西)성에선 탄광사고 증가에 현지 당국이 일련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과잉생산을 억제함에 따라 3~5월 석탄생산이 압박을 받았다.
산시성은 지난해 중국 전체 석탄 채굴량 가운데 29%를 차지했다.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산출한 바로는 6월 평균 석탄 일일 생산량은 1350만t으로 작년 12월 이후 고수준을 나타냈다.
1~5월 석탄생산 감소는 지속해서 상반기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1~6월 생산량은 22억7000만t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 줄어들었다.
한편 앞서 중국 해관총서가 공표한 통계로는 6월 석탄 수입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 늘어난 4460만t에 이르렀다. 5월 4382만t에서 78만t 증대했다.
6월에 중국 서북부와 동부에서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을 위한 전력수요가 급증했다.
1~5월 중국 석탄생산은 18억6000만t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석탄 수입을 늘렸다.
상반기 중국 석탄 수입량은 12.5% 증가한 2억5000만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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