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항에서 전용선에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다. 2024.06.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5월 제3차산업 활동지수(2015년 평균=100 계절조정치 종합)는 전월 대비 0.4% 저하한 101.6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3차산업 활동지수가 이같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원지수는 98.2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11개 업종 가운데 하강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 게 6개다. 도로화물 운송업이 전월 호조에 대한 반동 요인과 철도여객 운송 부진에 3.9% 떨어졌다.
생활오락 관련 서비스는 숙박업이 인바운드 수요가 계속 견조했으나 국내 여행객과 오락업 감소로 전월에 비해 3.0% 내렸다. 금융업·보험업도 1.2%, 사업자 대상 관련 서비스 1.0%, 정보통신업 0.4%, 부동산업 0.4% 각각 저하했다.
상승 쪽으로 기여한 업종은 4개로 도매업이 의약품 해외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3.2% 올랐다.
소매업은 경차 판매가 늘어난 자동차 소매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1.0% 상승했다. 전기·가스· 열공급·수도업 역시 2.0%, 물품임대업(자동차 임대업 포함) 0.4% 각각 올라갔다. 의료와 복지는 보합을 나타냈다.
경제산업성은 이런 정황을 감안해 5월 3차산업 활동에 대한 기조판단을 \'일진일퇴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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