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가 200달러를 회복하고 디파이(DeFi) 대출 플랫폼 Aave의 예치금이 334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기대감이 시장에 새로운 자본을 유입시키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솔라나(SOL)는 2025년 1월 1일 189달러까지 하락한 뒤 약 10% 상승하며 2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밈코인 출시 플랫폼 펌프펀(Pump.fun)의 5500만 달러 규모 SOL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회복이다.
솔스캔(Solscan) 데이터에 따르면, 펌프펀은 1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SOL을 이체했다. 첫 이체는 2280만 달러, 두 번째는 3270만 달러 규모였다. 그러나 SOL 가격은 거래 후 빠르게 반등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Aave의 순예치금이 334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강세장 수준을 넘어섰다. Aave는 2024년 BNB체인, 스크롤(Scroll), ZKsync Era, 이더파이(Ether.fi) 등 새로운 시장을 추가하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에는 소닉(Sonic), 맨틀(Mantle), 이더리움 레이어-2 라인아(Linea), 비트코인 레이어-2 BOB, 스파이더체인(Spider Chain), 앱토스(Aptos) 등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 예치금 확대가 예상된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디파이 시장의 총예치금(TVL)과 거래 활동도 급증했다.
솔라나는 2024년 12월에만 10억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을 추가 유입하며 디파이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총 스테이블코인 예치는 5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40억 달러는 USD코인(USDC)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더(USDT)는 약 10억 달러 규모로 솔라나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채택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밈코인 생성 플랫폼 펌프펀은 2024년 12월 밈코인 시가총액 하락에도 불구하고 4억 달러에 가까운 총수익을 올렸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펌프펀은 현재까지 201만6391 SOL을 벌어들이며 약 3억9800만 달러 수익을 달성했다. 이 중 3억 달러 이상은 크라켄으로 입금되었으며, 4100만 달러 상당은 USDC로 전환되었다.
펌프펀은 2024년 11월 1억600만 달러의 월간 수익을 기록하며 최초로 월 1억 달러를 돌파한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암호화폐 대부분이 주간 기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론칭 패드 토큰 덱세(DEXE)는 주간 기준 68% 상승하며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했다. SPX6900(SPX) 코인은 바이낸스(Binance) 선물 상장 이후 53% 급등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시장의 총예치금(TVL)은 2025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트럼프 취임 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솔라나와 Aave의 강세는 디파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과 함께 자본 유입이 증가하면서 디파이 시장의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과 규제 환경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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