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886위안…0.001% 절상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9일 중동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대중 추가관세 부과, 기준금리 인하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886위안으로 전날 1달러=7.1887위안 대비 0.0001위안, 0.001%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5944위안으로 전일 4.5991위안보다 0.0047위안, 0.10% 올랐다. 6거래일째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694위안, 1홍콩달러=0.92404위안, 1영국 파운드=8.9517위안, 1스위스 프랑=7.9364위안, 1호주달러=4.5085위안, 1싱가포르 달러=5.2928위안, 1위안=200.14원(0.5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는 1달러=7.3306~7.330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363~4.636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9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331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349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1억 위안(약 8127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248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207억 위안(4조1027억원)을 거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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