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9일 연방법원이 고관세 정책 일부를 무효로 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함에 따라 매수 선행으로 상승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51분(동부시간) 시점에 전일 대비 0.75 포인트 올라간 4만2099.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3.32 포인트, 0.40% 오른 5911.87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6.73 포인트, 0.72% 상승한 1만9237.67로 움직였다.
전날 분기 결산을 발표한 엔비디아와 항공기주 보잉이 4% 이상 급등하고 아마존 닷컴, 바이오주 암존, 존슨&존슨, P&G, 유나이티드 헬스, 마이크로소프트, 3M,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스마트폰주 애플, 신용카드주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는 6% 이상 급락하고 투자은행주 골드만삭스, JP 모건 체이스, 시스코 시스템스, 코카콜라, 기계주 허니웰, 보험주 트래블러스, 맥도널드, 홈디포, 오락주 월트디즈니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