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알리·테무·쿠팡 등 40개 이커머스 대상 서면 실태조사 착수

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이커머스 시장 쇼핑분야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은 주요 40개 쇼핑 브랜드로 쿠팡, 네이버, 카카오, 당근 등 국내 오픈마켓‧소셜커머스, 온‧오프라인 병행몰, 포털, 버티컬 커머스를 비롯해 해외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도 포함됐다.공정위는 지난해 공정위‧산업부 유통 실태조사 대상 17개 브랜드와 주요 카테고리별 상위 브랜드를 중심으로 조사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이커머스 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실시한 1단계 사전 시장조사에 이은 2단계 조사로 이날부터 시작됐다.공정위는 이커머스 분야의 경쟁과 혁신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시장현황 및 사업환경 변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서면조사의 주요 항목은 사업유형별 수익구조 및 사업 일반현황, 소비자들의 멀티호밍 현황, 브랜드 간 구매전환 현황과 용이성, 물류 시스템 구축 현황 등 사업자 간 경쟁관계 및 세부 사업구조, 이커머스-입접(납품)업체 간 거래실태 파악과 관련된 내용이다.공정위는 이와 병행해 소비자 및 입점(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해 각 시장참여자가 인식하는 시장 내 경쟁관계, 거래실태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정책보고서로 발간된다.공정위는 2단계 서면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수집된 자료에 대한 심층적 분석 및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정책보고서를 발간해 공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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