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 육용종계 농장 입구에서 방역차량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경기 화성시 소재 소규모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화성에 위치한 토종닭 202마리, 기러기 67마리를 혼합사육하는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가금농장의 AI 확진은 10월 말부터 발생해 이번이 14번째다.
중수본은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경기도 남부 7개 시군 소재 닭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21일 오후 8시부터 22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경기도 김포시 소재 산란계 농장 18곳에 대해 지자체의 일제검사를 24일까지 실시하고, 검역본부의 특별 방역점검도 다음달 3일까지 시행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는 사람 및 차량의 이동을 중지하고, AI 전파 위험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농장, 시설, 차량 등의 내외부를 꼼꼼히 세척·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축산농가에 대해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보여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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