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중동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대중 추가관세 부과, 기준금리 인하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소폭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876위안으로 전날 1달러=7.1870위안 대비 0.0006위안, 0.008%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6171위안으로 전일 4.6287위안보다 0.0116위안, 0.25%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235위안, 1홍콩달러=0.92506위안, 1영국 파운드=9.0630위안, 1스위스 프랑=8.0378위안, 1호주달러=4.5246위안, 1싱가포르 달러=5.3282위안, 1위안=199.80원(0.5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10시45분) 시점에는 1달러=7.2986~7.298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432~4.643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4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97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569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41억 위안(약 12조7392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3554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2913억 위안(57조8930억원)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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