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체인, 2025년 초 메인넷 출시 예정…탈중앙화 보안 강화

유니스왑(Uniswap)이 개발한 디파이(DeFi) 특화 레이어2 솔루션 유니체인(Unichain)이 2025년 초 퍼블릭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체인은 출범과 동시에 검증 가능한 오류 증명 시스템을 통합해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유니체인은 OP 스택(OP Stack)을 기반으로 구축된 레이어2 솔루션으로, 유니스왑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유니체인은 현재 이더리움의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에서 운영 중이며, 10월 이후 5000만 건 이상의 테스트 거래와 400만 개 이상의 스마트 계약을 배포했다. 테스트넷의 핵심 서비스 가동률은 99% 이상을 유지했다.

유니체인은 2025년 1월 6일부터 계획된 유지보수 작업을 통해 ‘권한 없는 오류 증명(permissionless fault proofs)’ 기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블록체인의 상태를 검증하고, 잘못된 출금 요청을 이의 제기할 수 있도록 하여 보안을 강화한다. 오류 증명은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잠재적 사기 또는 잘못된 거래를 감지하고 방지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평가된다.

안정성 검증이 완료되면 메인넷이 공개되며, 사용자는 자금을 네트워크에 브리지하고 유니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메인넷 출시 이후, 블록 생성 시간을 250밀리초로 단축하는 ‘플래시블록(Flashblocks)’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거래를 거의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유니체인은 중앙 집중식 시퀀서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독립적인 노드 운영자로 구성된 ‘유니체인 검증 네트워크(Unichain Validation Network)’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네트워크는 최신 블록체인 상태를 독립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유니체인은 플래시봇(Flashbots)이 개발한 검증 가능한 블록 구축 플랫폼 ‘롤업 부스트(Rollup-Boost)’를 통합해 안전하게 블록을 구축할 예정이다.

메인넷 출시와 동시에 유니체인은 옵티미즘(Optimism)의 슈퍼체인(Superchain) 생태계에 합류하며, 유니스왑랩스는 OP 스택의 핵심 기여자로 활동하게 된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에서 거래량 기준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로, 지난 24시간 동안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이상의 거래를 기록하며 시장 내 강력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