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약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며 산타랠리 가능성을 높였다. 연준의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2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23일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16% 오른 4만2906.95를 기록하며 지난 10일간의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S&P 500지수는 0.73% 상승한 5974.07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0.8% 올라 1만9764.89로 마무리됐다.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내구재 신규 주문은 전월 대비 1.1% 감소하며 경제 둔화 우려를 키웠다. 이는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지표는 연준의 긴축 기조를 완화시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르네상스 매크로리서치의 네일 듀타는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연준이 긴축을 지속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책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12월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 상승의 배경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와 S&P 500지수는 이달 들어 각각 4.6%, 1.1%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2.8%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은 "시장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산타랠리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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