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KULR 테크놀로지 그룹(KULR)이 첫 비트코인(Bitcoin) 투자를 단행한 가운데 주가가 사상 최고치인 4.80달러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KULR은 평균 9만6,556달러에 217.18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총 2,100만 달러 규모의 첫 투자를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은 KULR이 이달 초 발표한 '비트코인 재무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잉여현금의 최대 90%를 암호화폐에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KULR은 이번 2,100만 달러 규모의 매입이 첫 투자이며 향후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이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주가는 대선 이후 50% 상승했으며, KULR의 주가는 16배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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