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관련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12월 최고치 대비 28% 하락했으나, 분석가들은 2025년 알트코인 시즌에서 회복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I 기반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12월 7일 기록한 704억 달러(약 92조8700억 원)에서 28% 감소해 505억 달러(약 66조6400억 원)로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AI 토큰의 거래량도 한 달간 11% 감소해 현재 47억3000만 달러(약 6조2400억 원)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I 토큰의 급락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맞물려 발생했다. 비트코인(BTC) 역시 12월 1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0만8000달러(약 1억4220만 원)에서 14% 조정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2025년 알트코인 시즌에서 비트코인 수익이 AI 토큰을 포함한 소규모 암호화폐로 유입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알트코인 시즌은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과 함께 투자자들이 BTC 포지션에서 수익을 실현하고 자금을 알트코인으로 옮기는 현상이 특징이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엘자는 12월 27일 소셜미디어에서 “몇 주 후 대규모 알트코인 시즌이 올 것”이라며 2025년 1분기 시작 가능성을 예측했다. 엘자는 과거 패턴 분석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는 프랙탈 차트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더리움(ETH)도 알트코인 랠리에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이 5000달러(약 658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1만5000달러(약 1974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제시했다.
AI 토큰 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2025년 규제 완화와 암호화폐 친화적 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AI 기술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새로운 혁신을 이끌며, 장기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기반 암호화폐가 기술 발전과 함께 금융, 데이터 분석, 의료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AI 토큰 시장은 단기적 조정을 거친 뒤, 2025년 알트코인 시즌과 함께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