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X(트위터)가 결제 시스템 가동을 앞둔 가운데, 암호화폐 지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X 인플루언스 알렉스 핀은 3일 X(트위터)를 통해 X의 결제 시스템 'X 페이먼트'의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X의 새로운 코드가 공개됐는데, X 페이먼츠가 50개 주 전체의 승인 없이 출시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X 페이먼츠는 오늘이라도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트윗에 따르면 X 페이먼트는 39개 주에서 사용 가능하며 뉴욕, 워싱턴 등 11개 주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고 중국 위챗과 같은 '모든 것을 지원하는 앱'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확보해왔다.
맥루머스의 연구원 애런 페리스는 "X가 50개 주의 승인을 받기 전에 X머니를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코드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지난주 초 린다 야카리노 X CEO도 올해 X 머니 형태의 결제 시스템과 다양한 기능이 플랫폼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X 머니 도입이 확정되면서 X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최근 테더의 USDT 스테이블코인과 연관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이러한 추측에 힘이 실린다.
알렉스 핀은 "X 페이먼츠는 어떤 형태로든 암호화폐를 지원할 것"이라며 "암호화폐가 X 결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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