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트럼프 행정부 출범 대미 협력방안 마련…"국력 결정 전환점 직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오는 20일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미 신정부 출범에 맞춘 대미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매주 월요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체를 정례적으로 열어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제1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매주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직접 주재해 미 신정부 출범 등 대외경제 현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경제주체들과 공유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는 미 신정부 출범 등 대외경제 현안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로 마련된 회의체다.
[피닉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아메리카페스트'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4.12.23.
최 권한대행은 \"올해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엄중한 상황에 대한 대응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국내외의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가 불확실성을 해소한 만큼 나아진다\'는 각오로 불확실성 타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 신정부 출범 전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산업별 이슈를 꼼꼼히 점검하고 미 신정부 출범에 맞춰 대미 협력 방안을 국익 제고 관점에서 마련할 계획\"이라며 \"출범 직후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미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대외불확실성이 우리기업의 투자·고용을 저해하거나 민생 어려움을 가중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역사적으로 국력과 국부를 결정하는 전환점이 있어 왔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 바로 그 순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새해에도 굳건한 외교·안보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새로운 통상 환경에 연착륙시키고 민생 안정을 위해 관계 부처, 민간이 \'원팀\'이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1.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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