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왼쪽), 최동석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최동석(45)이 이혼 조정 9개월째 전처 박지윤(44) 명의 집에 살고 있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동석이 사는 제주 서귀포시 고급 빌라는 박지윤 소유다. 박지윤이 두 자녀의 제주국제학교 진학을 위해 단독 명의로 사들였다.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 전까지 가족이 함께 살았지만, 현재 최동석 홀로 거주하고 있다. 박지윤은 학교 근처에 아이들과 함께 살 집을 구했다.
최동석 부모는 서울 왕십리의 박지윤 명의 집에 살고 있다. 이 역시 박지윤이 방송 활동하며 벌어 들인 수익으로 마련했다. 이와 관련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박지윤 명의 집 두 채는 재산분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산분할은 배우자 귀책과 상관없이 재산 기여도만 판단해 책정한다. 부정행위를 저지른 배우자여도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면 분할 해줘야 한다. 결혼 전 취득한 특유재산은 분할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박지윤 명의 집 두 채는 결혼 후 매입해 공동 재산에 속한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한 지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최동석은 9일 방송한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서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해 충격을 줬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며, 양육권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은 이혼 발표 후 불륜설 등 루머가 쏟아지자 법적대응으로 맞섰다. 지난해 말 불륜설 댓글을 단 네티즌 1명과 관련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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