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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영업정지된 MG손보 현장점검…노조 \'총파업 투표\' 반발

연합뉴스금융당국이 신규 보험 계약 등 영업이 일부 정지된 MG손해보험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1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역삼동 MG손해보험 본사와 지역별 MG손해보험 주요 지점, 보상센터 등에 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금융당국은 이번 현장점검은 기존 계약자들에게 보험금이 잘 지급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MG손보의 법 위반행위 제재를 위한 목적의 검사나 이후 MG손보의 계약이전 과정을 위한 실사 목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MG손해보험에 대한 현장점검은 앞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지난 14일 MG손보의 신규 영업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시작으로 가교 보험사 설립과 1차 계약이전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MG손보의 기존 계약을 5대 보험사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금융당국은 이달 하순 손보사 간 첫 \'공동경영협의회\'를 개최해 2, 3분기 중 가교 보험사로의 1차이전을 마친다는 방침이다.한편 노조는 금융당국의 영업정지와 가교보험사 설립 방침에 반발하며 이번주 직원 설명회와 총파업 투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총파업이 결정되면 보험금 지급 등 계약 유지·관리 업무와 전산 운영이나 계약 이전 준비 등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금융위는 가교 보험사가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MG손보 직원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직원 521명 중 10%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력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