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900달러 넘어 상승 지속...\"기본 공급량 전망, 비트코인보다 우수\"

지난주 이더(ETH)는 비트코인이 8.5% 상승하는 동안 16% 이상 가격이 상승하며 비트코인(BTC)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추세는 2022년 9월 지분 증명 메커니즘으로 전환한 이후 공급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이더리움의 우호적인 펀더멘털에 기인한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에 대해 승인된 것과 유사한 이더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더리움의 수요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ETH)는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앰버데이터의 파생상품 디렉터인 그렉 마가디니는 이더리움의 네이티브 토큰을 뒷받침하는 기본 요소가 비트코인보다 더 좋아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7일 동안 이더는 16% 이상 상승하여 2,9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며 거의 2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에 도달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8.5% 상승한 52,300달러를 기록했다. 그 결과 이더-비트코인 비율은 0.055로 7% 가까이 상승했으며, 코인데스크 인덱스 CD20으로 측정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10.7%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강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고 채굴자의 보상이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에 트레이더들이 집중하면서 한동안 비트코인을 뒤쫓아간 끝에 나온 성과이다.

마가디니는 2022년 9월 이더리움이 더 머지라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분 증명 합의 메커니즘으로 전환한 이후 이더 공급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새로운 비트코인이 생성되는 속도를 늦추는 비트코인의 반감기와는 대조적이다.

더 머지 이후 이더리움은 1,047,643 이더(30억 5,000만 달러)를 발행하고 1,407,200 이더를 소각하여 전년 대비 순 공급량이 359,557 이더, 즉 0.209% 감소했다. 이러한 공급량 감소는 이더리움이 검증자에게 지급하는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소각했기 때문이다. 검증자는 최소 32 이더를 스테이킹하여 블록체인을 보호한다.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되거나 잠긴 이더의 양은 총 유통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3,010만 개를 넘어섰다. 3월에 예정된 덴쿤 업그레이드는 거래 비용을 더욱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말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랭클린 템플턴, 블랙록, 피델리티, 아크 인베스트, 21셰어즈, 그레이 스케일, 반에크, 인베스코, 갤럭시, 해시덱스 등 다양한 투자 회사들이 해당 ETF 출시를 신청한 상태이다.

지난달 SEC가 코인을 소유하거나 보관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노출될 수 있는 12개에 가까운 현물 BTC ETF를 승인한 이후, 이더리움 ETF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마가디니는 소각으로 인한 이더리움 공급 감소,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양, ETF에서 보유한 이더리움을 합치면 이더리움의 공급 역학은 매우 낙관적으로 변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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