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전날 미국 장기금리 저하에 따른 나스닥 강세에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71 포인트, 0.28% 올라간 1만8028.28로 폐장했다. 1주일 만에 심리 경계선인 1만8000대에 복귀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 .16포인트, 0.24% 상승한 6470.8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0.62% 오른 채 마쳤다.
미국 경제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르면 9월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장기금리가 4.3% 중반으로 떨어졌다.
중국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한 가운데 중기적인 중요정책을 논의하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5~18일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오티켓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이 4.38%, 식품주 캉스푸 4.27%, 전기차주 리샹 3.92%, 건설은행 3.32% 급등했다.
컴퓨터주 롄샹집단도 2.3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22%,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32%, 검색주 바이두 1.2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80%,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0.63% 올랐다.
금광주 쯔진광업은 2.36%, 중국석유화공 2.66%, 중국석유천연가스 1.55%, 석탄주 중국선화 1.21%,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03%, 화룬전력 0.60%,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0.80%, 링잔 0.82%, 청쿵실업 0.51%, 한썬제약 0.63% 뛰었다.
공상은행은 2.11%, 초상은행 1.79%, 영국 대형은행 HSBC 1.03%, 중국은행 1.31%, 중은홍콩 0.86%, 항셍은행 0.30%, 중신 HD 0.55%,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26%, 유제품주 멍뉴유업 1.11%, 가전주 하이얼즈자 0.80%, 지리차 0.93%, 전기차주 비야디 1.91%,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07% 상승했다.
반면 스포츠 용품주 리닝은 3.80%, 의류주 선저우 국제 3.14%, 부동산주 자자오예 집단 3.25%, 화룬완샹 3.12% 급락했다.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이 2.83%, 완커기업 1.83%, 룽후집단 0.87%, 신세계발전 1.24%, 항룽지산 1.21%, 통신주 중국롄퉁 1.72%, 중국이동 0.64%, 스마트폰주 샤오미 0.36%, 반도체주 중신국제 0.3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66%, 게임주 왕이 0.87%, 유리주 신이보리 0.70%, 귀금속주 저우다푸 2.17%, 맥주주 바이웨이 1.77%, 화룬맥주 1.12%,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06%, 중국생물 제약 0.73%, 야오밍 캉더 1.02%, 스야오 집단 0.81%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07억9620만 홍콩달러(약 16조555억원), H주는 445억26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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