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4일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TSMC 등 주력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 마감했다.
전날 미국 장기금리 하락도 고른 종목의 매수를 부추겼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0.10 포인트, 1.51% 올라간 2만3522.53으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2만3000을 이틀 연속 넘어섰다.
장중 최저인 2만3360.88로 출발한 지수는 2만3571.82까지 뛰었다가 잠시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626.14로 340.12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97%, 석유화학주 0.58%, 방직주 1.38%, 식품주 2.20%,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30%, 시멘트·요업주 0.46%, 금융주 0.09%, 건설주 1.52%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62개가 오르고 281개는 하락했으며 100개가 보합이다.
최대 고객 애플을 겨냥한 최첨단 칩을 새로 도입했다는 소식에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2.66%, 롄화전자(UMC) 2.47%,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5.67%, 타이다 전자 0.66%, 중싱전자 7.49%,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6.37%, 스쉰-KY 5.87%, 촨후 5.86%, 야리 5.10%, 즈방 5.16%, 웨이잉 4.20%, 선지 4.70%, 화청 4.64%, 리지 3.83%, 화퉁 3.52%, 스뎬 3.44%, 광바오 과기 3.24%, 아이푸 3.47%, 췬촹광전 3.47%, 훙준 3.85%, 허숴 3.40%, 르웨광 3.43%, 다퉁 2.86%, 신르싱 2.58%, 촹이 0.94%, 쒀러먼 1.74%, 치훙 0.94%, 야샹 1.92%, 롄마오 1.60%, 화숴 0.52%, 타이광 전자 0.30%, 징위안 전자 1.70%, 냔야과기 0.54%, AI(인공지능) 서버 광다전뇌 0.32%, 진샹전자 0.93% 상승했다.
아시아 항공 역시 0.66%, 대만고속철 0.82%, 전자부품주 궈쥐 3.01%, 자동차주 위룽 0.92%, 철강주 중국강철 1.73%, 스지강 0.86%, 대만 플라스틱 1.95%, 고무주 난강 0.56%, 타이완 시멘트 0.44%, 아시아 시멘트 0.66%, 궈타이 건설 1.63%, 싼디개발 0.82%, 식품주 퉁이 2.68%, 화난금융 0.74%, 위산금융 0.69%, 위안다 금융 1.22%, 푸방금융 0.48%, 중신금융 1.40% 올라갔다.
라이더(錸德), 리잉팡(麗嬰房), 멍리(盟立), 시퉁(矽統), 징차이 과기(晶彩科)는 급등했다.
반면 화타이는 1.04%, 징하오 과기 0.98%, 원예 2.04%, 위징광전 4.53%, 웨이촹 0.46%, 신싱 0.82%, 쉰저우 1.25%, 가오리 1.93%, 즈위안 0.29%, 메이스 2.10% 하락했다.
해운주 창룽도 1.31%, 양밍 1.34%, 완하이 1.37%,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1.56%, 통신주 중화전신 1.66%, 의약품주 야오화야오 4.15%, 방직주 둥화 0.83%, 징청은행 2.45%, 롄방은행 0.60%, 퉁이증권 0.50%, 카이파 금융 1.84%, 궈타이 금융 1.30%, 자오펑 금융 1.87%, 내렸다.
밍왕과지(銘旺科), 다팡(達方), 샹숴(祥碩), 위더(鈺德), 시리(矽力)-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5350억7700만 대만달러(약 22조7194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췬촹광전, 위안다 대만가치고식(元大台灣價值高息), 훙하이 정밀, 카이파 금융의 거래량이 많았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