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로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3%) 상승한 8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만8000원대를 돌파해 52주 최고가(8만8600원)를 다시 썼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2분기 매출액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 전년 동기 대비 23.31%, 1452.24%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치 상회의 핵심 요인은 DS부문의 이익 기여가 당초 예상 대비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며 \"하반기에도 메모리 중심의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HBM3e) 테스트 통과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성과 확인 가능성을 지속 소통 중인 만큼 하반기 중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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