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4년 5월 경기일치 지수는 전월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116.5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5월 경기동향 지수(CI 2020년=100 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5월 경기일치 지수는 115.2다.
경기일치 지수는 3개월 연속 올랐다.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9월 이래 고수준이다.
지수를 밀어올린 건 내수소비재 출하지수와 광공업용 생산재 출하지수, 광공업 생산지수, 상업판매액이다.
자동차 생산 회복으로 네비게이션과 조명 등 관련 제품의 생산과 출하가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노동 투입량 지수, 유효구인 배율, 수출 수량지수는 지수를 끌어내렸다.
CI는 지수를 구성하는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통합해서 산출한다. 매달 경기변동 크기와 속도를 표시한다.
5월 경기선행 지수는 전월보다 0.2 포인트 오른 111.1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신규 구인수와 닛케이 상품 지수, 도쿄 주가지수, 중소기업 매출 전망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각부는 경기일치 지수에서 일정한 절차로 기계적으로 구하는 기조판단을 종전 \"하방으로 국면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에서 \"하락이 멈췄다\"로 상향 제시했다.
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하면서 내각부는 기조판단을 높였는데 기조판단을 상향 조정한 건 지난해 4월 이래 1년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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