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증언 등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3거래일 연속 내려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06 포인트, 0.24% 밀린 1만7481.99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3.65 포인트, 0.38% 떨어진 6261.08로 출발했다.
다만 지수가 전날 2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진데 대한 반동으로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전기차주 샤오펑이 급락하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스마트폰주 샤오미, 통신주 중국롄퉁, 검색주 바이두,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징둥닷컴, 화룬전력,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화공,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석탄주 중국선화,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리닝, 식품주 캉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의류주 선저우 국제, 가전주 하이얼즈자, 지리차, 전기차주 리샹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징둥건강, 의약품주 시노팜, 한썬제약, 중국생물 제약,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영국 대형은행 HSBC, 중은홍콩,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중신 HD, 홍콩교역소, 부동산주 화룬치지, 링잔, 중국해외발전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컴퓨터주 롄샹집단, 반도체주 중신국제, 게임주 왕이, 알리바바,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전기차주 비야디, 공상은행, 초상은행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는 62.30 포인트, 0.36% 내려간 1만7461.7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2분 시점에 29.10 포인트, 0.46% 하락한 6255.63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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