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 도매재고 0.6%↑…"4~6월 분기 성장에 기여 전망"

[손튼=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손튼에 있는 코스트코 창고에서 직원이 물건을 실은 운반카트를 끌고 있다. 2023.08.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5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6% 늘어났다고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CNN 등은 5월 미국 도매재고가 속보치,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면서 견조히 증가함으로써 재고투자가 4~6월 분기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4월 도매재고 0.2% 증가에서 0.4% 포인트나 확대했다. 5월 도매재고는 전년 같은 달보다는 0.5% 감소했다.

내역을 보면 자동차 재고가 4월에 비해 1.4% 증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재고는 0.5% 늘어났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쓰인다.

도매 매출액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4월은 0.2% 증대했다.

5월 판매 기준으로 재고가 모두 소진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1.35개월로 4월과 같았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재고 축적이 무역적자 확대로 GDP에 가해지는 충격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6월 분기 미국 성장률 추정치는 연율로 2% 정도다. 1~3월 분기 경제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

[손튼=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손튼에 있는 코스트코 창고에서 직원이 물건을 실은 운반카트를 끌고 있다.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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