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은행위원회 암호화폐 지지자 모레노 합류, 규제정책 주목

오하이오주 공화당 상원의원 당선인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가 상원 은행위원회에 합류하며 암호화폐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존 툰(John Thune) 차기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모레노의 은행위원회 합류를 발표했다. 은행위원회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주요 규제기관을 감독하며 다가오는 의회 회기에서 암호화폐 법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모레노는 11월 선거에서 현직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민주당 상원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그의 선거운동은 슈퍼팩 페어셰이크(Fairshake)로부터 1200만 달러의 상당한 재정 지원을 받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등록증을 발행하는 챔프타이틀스(ChampTitles)의 공동 설립자인 모레노는 암호화폐 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그는 6월 폭스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상원에서 암호화폐 수호 투쟁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레노는 은행위원회 외에도 상원 상무위원회, 상원 예산위원회, 상원 국토안보정부업무위원회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그의 임명은 위원회 구성이 암호화폐 관련 이니셔티브에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 팀 스콧(Tim Scott)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상원의원이 브라운의 뒤를 이어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스콧은 자신의 지도 하에 디지털 자산 중심 패널 설립을 제안하는 등 암호화폐 부문과의 협력 의지를 보였다. 전체 상원은 다음 의회 회기 초반에 위원회 임명을 확정할 예정이며, 이는 암호화폐 분야의 잠재적 입법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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