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지진 규모 6.8…사망 53명, 부상 62명으로 늘어

[티베트=신화/뉴시스] 7일 중국 서부 티베트자치구 딩르현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1.0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7일 오전 9시5분(현지시각)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53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CNN은 지진 규모를 7.1이라고 전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주택은 100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지진 발생 후 중국 지진국은 2단계 긴급 대응을 발령하고 현장에 구조팀을 파견해 구호 활동을 벌였다.

중앙 정부는 텐트, 면 코트, 접이식 침대 등 약 2만2000여점의 재난 구호 물품과 높은 고도 및 혹한 지역에 맞는 특수 구호 자재를 피해 지역에 보냈다.

1500명 이상의 지역 소방관과 구조대원들도 지진 피해 지역에 파견됐다.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전구사령부는 지진 발생 지역에 드론을 진앙지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

사령부 공군은 즉시 재난 구호 비상 계획을 발동해 수송기와 의료용 항공기, 헬리콥터 및 지상군팀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티베트=신화/뉴시스] 7일 중국 서부 티베트자치구 딩르현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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