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BTC 현물 ETF 발행사 11곳 중 4곳만 홍콩 내 라이선스 취득"]
11일(현지시간) 거래를 시작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4곳만 홍콩 내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라고 홍콩명보가 전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미국 자산운용사가 홍콩 내 BTC 현물 ETF 발행 신청서를 제출했는지 여부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복수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이후 관련 상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홍콩 입법회 우제좡 의원은 11일 "홍콩도 빠른 시일 내에 BTC 현물 ETF 거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비트코인 현물 ETF도 국내 거래 돌연 중단]
한국경제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국내에서 투자가 가능했던 캐나다·독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돌연 중단됐다. 금융당국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금지한 여파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의 일관성 없는 규제로 증권사와 투자자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미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국내 증권사가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 정부 입장 및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ETF만 거래를 금지해야 하는지, 기존에 허용해 온 캐나다·독일 ETF도 금지해야 하는지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등 주요 증권사들은 부랴부랴 캐나다·독일 ETF에 대해서도 매수 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증권,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도 중단]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2021년부터 해외에 상장됐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중단했다. 전날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국내 증권사들이 중개하는 것에 법적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아예 기존에 거래하던 선물 ETF까지 잠정 중단한 것. 전날 금융위는 "국내 증권사가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의 정부 입장 및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신 "이더리움 강세 지속, '알트코인의 왕' 증명"]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 이후 이더리움(ETH)이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TH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며 스스로가 왜 '알트코인의 왕'인지를 증명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ETH는 최근 일봉차트에서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잇따라 상향 돌파하며 주요 저항선을 무너뜨리고 있다. 매물대가 두터운 2,700 달러 부근에서 저항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지만, 해당 저항선이 뚫리면 3,000 달러 부근의 심리적 저항선까지 추가 상승의 문이 열릴 수 있다. 주요 지지선은 2,500 달러선 부근으로 지수이동평균과 과거 매물대가 집중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반암호화폐 성향 美 워렌 의원 주장, 무시해도 좋아"]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X를 통해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은 법적, 정책적으로 잘못된 결정'이라고 한 포스팅을 봤는데, 이제 그의 생각이나 주장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기차는 출발했고 전쟁은 끝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도 "그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개인적으로 BTC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95%로 점쳤었는데, 5%를 남겨둔 이유는 엘리자베스 워렌 의원 때문이었다. 워렌 의원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통해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美 상원의원 "BTC 현물 ETF 승인, 법적·정책적으로 잘못된 결정"]
미국 정계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이 12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은 법적, 정책적으로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SEC가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에 더 깊숙이 파고들도록 허용했다면, 암호화폐도 기본적인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엘리자베스 워렌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반 암호화폐(Anti-Crypto) 법안'으로 불리우는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법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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