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선물 주도 매도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0.7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8일 전날 나스닥 약세로 선물 주도 매도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58.47 포인트, 0.74% 내려간 3만4831.15로 폐장했다.

일본은행이 매파적 아니면 비둘기파적 금융정책을 시행할지를 놓고 진의를 파악하려는 움직임으로 격렬히 상하로 요동쳤다.

지수가 3만5000대를 넘어서면 대기 매물이 출회했다. 낙폭은 오전에 일시 800 포인트 이상 확대했다.

다만 실적호조 종목에 대해 매수가 들어오고 엔화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지수는 오후에는 200 포인트 넘게 뛰기도 했다.

TOPIX는 전일에 비해 27.51 포인트, 1.11% 하락한 2461.70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JPX 프라임 150은 전일보다 10.92 포인트, 0.98% 떨어진 1108.36으로 거래를 끝냈다.

도쿄 증시 프라임 구성종목 가운데 1027개가 내리고 588개는 올랐으며 보합이 31개다.

TDK와 다이오유덴(太陽誘電) 등 전자부품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프트뱅크 그룹(SBG), 시세이도 역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주 지수(SOX) 하락 여파로 아도테스토, 스크린 등 반도체 관련주는 떨어졌다.

반면 파스토리와 다이킨 등 가치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INPEX와 석유자원개발 등 광업주도 상승했다. 레이저텍, 니토리 HD를 비롯한 실적주에는 매수가 유입했다.

도쿄 프라임 증시 거래액은 5조3509억엔(약 50조4200억원), 거래량 경우 24억1922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 증시, 선물 주도 매도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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