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이날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총액이 26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거래 활성화로 미결제약정이 급증하면서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최고점을 찍었던 2021년 11월 기록인 240억 달러 수준까지 경신한 모습이다.
미결제약정은 거래소에서 체결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총 가치를 측정한 것으로, 특정 자산에 대한 시장 활동 증가와 트레이더 심리 개선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QCP 캐피털는 보고서에서 "지난주 바이낸스 같은 개인 투자자 중심의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이 현물 대비 70~80달러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등 비트코인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최근 비트코인의 6만4000달러 돌파는 투기적 개인 매수 열풍이 뒷받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보고서에서 "2월 28일 미결제약정 가중평균 펀딩율은 202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연율 109%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약 7억5000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면서 "연일 숏 포지션 청산 금액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물 ETF 순유입세가 비트코인 채굴자의 생산보다 빠른 속도로 공급량을 흡수하고 있다"면서 "향후 몇 개월 동안 시장 전망은 전반적으로 건설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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